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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하반기 투자 리스크 관리

LittleFox 2020. 8. 25. 19:42

✍️ 한국은행에서 조사한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88.2로, 8월 대비 4%p 상승. 이는 지난 4월 이후 계속 상승한 수치. 소비자 심리 지수는 100 이상이면 낙관적, 100이하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하는데, 아직은 비관적이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추세.

✍️ 주택 가격 전망(CSI)는 125로 7월과 동일하며, 집값에 대한 소비자의 전망은 낙관적. 이 수치는 2018년 9월 CSI가 최대였던 시기 이후 3%p만 낮은 수치.


** 주요 참고 자료: 삼프로TV / 박석중 위원 / 신한금융투자 (링크) **


과거의 버블과 현재

기존 버블들에는 공통적으로 두 가지 특성이 있었다. 첫 번째는 과잉 유동성, 두 번째는 기술 혹은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장의 비이성을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현실을 자각했을 때 버블은 붕괴되었다. 예를 들어 닷컴버블 당시에는 주가 상승세에 비해 결국 매출이 안나오며 버블이 붕괴된 것이다.

 

현재의 시장, 특히 NASDAQ에서도 FOMC가 부양책을 지속(유동성)할 것이라는 믿음이 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닷컴 버블과 달리 현재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의 현금 흐름과 수익성은 매우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고, 따라서 주가에 대한 부담이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밸류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은 아니다. 게다가 현재의 이들 기업은 매출의 30%에 달하는 금액을 R&D 와 M&A 등 성장에 대한 시드 머니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Source: https://ycharts.com/companies/NDAQ>

△ 16~18년 - 밸류에이션이 크게 높아지고, 주가가 이익을 outperform

△ 18년도 중반 - 이익에는 큰 변화화가 없었으나 G2 분쟁에 따른 위험 회피 성향 강화로 밸류에이션 내려감

△ 19년도 분쟁 완화로 주가가 회복하기 시작했다가 코로나 초기 주가 크게 하락, 현재는 미래 이익까지 반영하여 다시 밸류에이션이 올라온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블의 징조 혹은 버블의 끝에 대해 촉을 세워야 한다

 

  • 비관론이 사라지고, 낙관론만 있는 세상 / 비관론이 비난을 받는 분위기
  • 이유 없는 곡물 가격의 상승
  • 더이상 들어올 투자 자금이 없을 때

<Source: 금융투자협회 증시자금추이(http://freesis.kofia.or.kr/)>

✍️ 추천 포트폴리오 비중: 선진국 주식 45% 신흥국 주식 15% 채권 15% 유가선물 5% 금 20%


종합주가지수 요약

코로나 저점(3.19) 이후 주가는 46%증가한 반면 주당 순이익은 17%p빠졌다. 그동안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금리 하락&유동성 상승과 그에 따른 위험프리미엄의 개선(멀티플) + 2년 안에 경제가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치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7월까지의 주가 상승은 이러한 원인을 볼 때 상승세가 가팔랐다는 우려는 있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2분기 기업 실적이 발표된 지금부터는 이익이 올라가는 속도만큼 주가가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밸류에이션이 이미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고,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노출이 커졌기 때문이다. 즉, 펀더맨털을 비롯한 금리, 대선 이슈 등 시장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

 

 경기 순환 곡선

 

코로나 사태의 무차별적인 하락 이후 현재는 순환적, 순차적, 차별적 반등 구간 시점에 와있음. 차등적으로 주가와 GDP가 회복되고 있으며 서비스업보다는 제조업, 그리고 제조업보다도 IT 테크 기업 및 해당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빠른 회복세가 보임. 이후 실물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면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대비해야 할 필요. 

 

 

 COVID-19

 

- 코로나 완치자/ 확진자/ 사망률 지표에 있어 완치자와 사망률 관련된 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신규 확진자는 계속해서 증가중. 확산세가 가장 심한 6개국(브라질, 인도 등)에서의 확진 추세 + 통제되었다고 생각했던 국가들에서의 2차 확산이 원인.

 

- 궁극적으로는 치료제(백신)이 개발되거나,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사태가 종결될 것. 하지만 현재 세계는 '치료제가 없는데 마스크를 잘 쓰는 상황' 즉, 항체 형성 인구의 증가율이 감염의 속도를 따라가지 않고 있음. 집단 면역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려면 전체 인구의 15% 이상이 항체를 형성해야 하고, 60%가 항체를 형성하면 집단 면역이 형성되었다고 이야기하는데, 현재로서는 집단 면역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임.

 

- 각국은 방역과 경제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음. 물론 둘은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일 수 있으나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속도의 문제이지 경제 정상화라는 목표로 가는 중에 있는 코로나 재창궐 등은 아직까지는 관리 가능한 리스크라는 시각이 있음.

 

 미국의 통화정책/재정정책

 

☑️ 연준의 통화 정책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과 실물 경제 충격, 다행히 연준은 적절한 정책으로 신용경색과 유동성 경색을 막은 것으로 보임. 현재 연준은 금리 동결과 자산매입 확대를 표명했지만 주간별로 매입하는 자산을 줄이고 있어 이 과정에서 연준에 대한 시장의 의심이 있었음.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 정책 + 재정정책이 필요한데, 연준이 재정 정책의 조력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 물가 상승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대두되고 있음. 물가 상승시 성장주 주가에 (-)가 될 수 있기 때문. 물가 연동채와 국채 사이의 스프레드를 주시할 필요가 있음. 스프레드가 커지면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

 

☑️ 금리

금리 인상은 가장 큰 리스크. 7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 하지만 기대와 달리 FOMC의 금리 인하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하자 시장이 하락한 바 있음.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연준에서는 금리 상승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이자비용의 증가는 재정 정책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기가 안정화될 때까지 재정 정책을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은 불가. 또한 회사채 금리 상승은 신용 리스크로 이어짐. High yield spread가 내려가고는 있지만, 부도율이 안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연준의 의사결정과 시장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FU해야 함.

 

✍️ TAKE AN EYE ON: 물가 연동채-국채 스프레드, EMBI 스프레드, High Yield 스프레드, 젝슨홀 미팅

✍️ 주식 비중 ,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에 신경쓰자